자연이 치유가 되는 순간, 똑다리 자연치유농원 텃밭 이야기

5월 산나물 축제와 함께하는 홍천 자연치유농원

토박이 농업인 박상학·정복희 부부의 삶과 철학

배움과 실천이 결합된 치유농업의 현장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봄기운이 절정을 이루는 5월 초 이곳은 산나물 향기로 가득하다. 특히 5월 1일부터 3일까지 이어지는 산나물 축제 기간은 지역 전체가 자연의 생명력을 체험하는 장으로 변모한다. 이 시기 똑다리 자연치유농원은 단순한 농장을 넘어 도시민들에게 자연 속 쉼과 치유를 제공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농원을 운영하는 박상학 대표와 정복희 씨는 이 지역에서 살아온 토박이 농업인이다. 오랜 경험과 자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치유농업을 실천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자연숲치유산업학과에 재학하며 전문성을 더해가고 있다.


 

산나물 축제와 함께하는 자연치유농원의 봄

5월 1일부터 3일까지 강원도 홍천은 산나물 축제기간으로,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과 행사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똑다리 자연치유농원에서도 산나물 채취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특히 밤나물을 포함한 다양한 산나물을 직접 채취해보는 체험은 도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단순히 채취하는 활동을 넘어 자연을 이해하고 교감하는 시간이 된다. 정복희씨는 “산나물은 자연이 주는 선물이다. 직접 보고, 만지고, 채취하는 과정 자체가 치유의 시작”이라고 설명한다.


[사진: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똑다리 자연치유농원’을 운영 중인 박상학 대표와 정복희씨 부부의 모습, 라이프타임뉴스]

토박이 농업인, 박상학·정복희 부부의 이야기

박상학 대표와 정복희 씨는 외부에서 유입된 귀농인이 아닌, 홍천 내촌면에서 오랜 시간 살아온 토박이 농업인이다. 자연과 함께 살아온 경험은 농원의 운영 전반에 깊이 반영되어 있다.

 

박상학 대표는 “이곳의 산과 흙, 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다. 이는 단순한 지식이 아닌 삶의 축적에서 나온 감각이다. 정복희 씨는 농원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드는 중심 역할을 한다. 방문객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공간을 관리하며, 체험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배움을 이어가는 농업,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재학

두 사람은 현재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자연숲치유산업학과에 재학하며 치유농업에 대한 이론적 기반을 쌓고 있다. 현장의 경험에 학문적 이해를 더해 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노력이다.

 

정복희 씨는 “경험으로 알던 것들이 공부를 통해 더 명확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박상학 대표 역시 “농업도 계속 배워야 하는 분야”라며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자연은 스스로를 회복하게 만든다”

박상학 대표는 산나물 체험의 의미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산나물을 캐는 일은 단순한 체험이 아니다. 자연을 직접 느끼고, 그 안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다.” 그는 자연의 힘을 강조했다. “자연은 억지로 바꾸려 하지 않는다. 그대로 받아들이게 만든다. 그 과정에서 사람도 편안해진다.”

 

정복희 씨 역시 방문객들의 변화를 언급했다. “산나물을 캐고 돌아가는 분들의 표정이 다르다. 처음보다 훨씬 밝아진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사진: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똑다리 자연치유농원에서 방문객들이 산나물을 채취하며 자연을 체험하는 모습, 라이프타임뉴스]

텃밭과 산나물이 만드는 치유의 경험

똑다리 자연치유농원은 텃밭 체험과 산나물 채취를 결합해 보다 입체적인 치유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텃밭에서 씨앗을 심고, 산에서 나물을 채취하는 경험은 자연의 순환을 이해하게 만든다.

 

이러한 경험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삶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계기가 된다. 도시민들은 이곳에서 ‘느림’과 ‘기다림’을 배우고, 자연스럽게 삶의 균형을 되찾게 된다.


 

강원도 홍천 내촌면의 똑다리 자연치유농원은 계절과 자연, 그리고 사람을 연결하는 공간이다. 특히 산나물 축제 기간 동안 운영되는 체험 프로그램은 도시민들에게 자연 속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박상학 대표와 정복희 씨 부부는 토박이 농업인으로서의 경험과 학업을 통해 얻은 지식을 결합해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의 농원은 단순한 체험 공간을 넘어, 삶의 방향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장소로 자리 잡고 있다.

 

자연은 늘 그 자리에 있으며, 사람을 기다린다. 그리고 그 시작은 한 줌의 흙과 한 뿌리의 산나물에서부터 충분히 가능하다.

 

 

 

작성 2026.05.01 23:10 수정 2026.05.0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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