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원기109년) 11월 2일, 익산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원불교 법훈서훈 봉고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종사, 대봉도, 대호법, 대희사 등으로 서훈받는 교도 41인의 헌신과 봉사를 기리며, 원불교 정신의 상징인 법훈이 수여되었다. 법훈은 원불교 내에서 오랜 기간 신심과 원력을 다해 봉사한 교도들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로, 이들의 공로를 기리며 원불교의 핵심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
원불교에서 법훈(法勳)은 출가하여 이상적인 삶을 실천하며 교단의 중심 역할을 해온 인물들에게 수여되는 특별한 서훈이다. 종사, 대봉도, 대호법, 대희사 등으로 나뉘어 서훈이 이루어지며, 각 직책은 교단 내에서 갖는 위치와 공헌에 따라 구분된다. 종사는 종법사를 역임한 자에게, 대봉도는 원성적 정특등인 전무출신에게, 대호법은 거진출진을 이룬 자에게 수여된다. 이처럼 법훈은 단순한 상징이 아닌, 원불교의 신념과 가치를 체현하며 공동체에 헌신해 온 이들에게 주어지는 영예의 상징이다.
법훈은 교도들 사이에서 존경과 감사를 의미하며, 서훈을 받은 이들이 추구한 헌신과 봉사의 정신을 되새기고 후대에도 전해지도록 독려하는 역할을 한다. 법훈을 수여받는 이들의 공로는 원불교의 기본 정신인 원성적 정특과 원불교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번 봉고식은 교화훈련부 이형덕 교무의 사회로 차분하게 진행되었다. 개식과 입정으로 시작된 행사는 성가와 설명 기도로 이어져, 법훈의 의의와 행사 목적을 다시금 되새기게 했다.
행사의 핵심인 법훈장 수여식에서는 종사, 대봉도, 대호법, 대희사로 서훈받는 교도들이 헌신의 길을 걸어온 시간을 기리며 법훈장을 받았다. 서훈 수여 이후 봉고문 낭독이 이어지며, 참석자 모두가 법훈의 가치를 마음에 새겼다. 이후 일원상 서원문 독경과 성가 합창으로 종교적 의미가 더해졌으며, 전산 김주원 종법사의 설법에서는 법훈이 가지는 책임과 의미가 강조되었다. 행사 마무리에는 법훈찬송가와 감성밴드 파인트리의 국악 축하공연이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기념 촬영을 끝으로 행사는 성료되었다.
이번 봉고식에서 서훈을 받은 총 41명은 종사, 대봉도, 대호법, 대희사로 나뉘어 법훈을 받았다. 종사 서훈을 받은 13명은 교단의 중심에서 오랜 시간 헌신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봉도 서훈을 받은 21인은 원성적 정득을 이룬 전무출신으로 교단의 가르침을 전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대호법 서훈을 받은 3명은 거진출진의 길을 걸으며 교도들의 신앙을 돌보아온 인물들이다. 대희사 서훈을 받은 4명은 대각여래위의 부모로서 원불교 교단의 성장에 크게 기여한 이들이다.
이날 서훈을 통해 이들의 헌신이 공식적으로 인정되었고, 법훈을 받은 이들은 교단과 사회에서 모범이 되며 앞으로도 원불교의 신념을 널리 전파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봉고식 현장에는 법훈을 받는 교도들의 가족과 교단 관계자들, 교도들이 참석해 함께 법훈을 축하했다. 전산 김주원 종법사의 설법은 법훈이 원불교의 신념과 교단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는 데 있음을 강조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서훈을 받은 여의도교당 소타원 김법인 종사는 “법훈을 수여받아 기쁜 마음과 함께 앞으로 더욱 원불교 정신을 실천하고 교단과 사회에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게 된다”며, “법훈은 우리 모두에게 더 큰 책임을 부여하는 영광이며, 후배 교도들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후 이어진 감성밴드 파인트리의 축하 공연은 분위기를 밝게 하며 공동체의 연대감을 더했다. 서훈자들과 가족들은 서로 기쁨을 나누었고, 교도들 역시 원불교의 가치를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이들을 응원하며 감동을 나눴다.
법훈은 원불교에서 개인의 명예와 동시에 교단의 발전을 위한 책임을 부여하는 중요한 서훈이다. 이날 서훈을 받은 종사, 대봉도, 대호법, 대희사 교도들은 앞으로도 교단 내에서 신뢰받는 모범으로서 원불교의 가르침을 전파하는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서훈자들의 헌신적 삶은 젊은 교도들에게도 영감을 주며, 봉사와 신앙의 본질을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된다. 법훈의 가치는 세대를 넘어 교단 내에 지속되며, 후대에도 원불교 정신을 굳건히 이어가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번 봉고식을 통해 법훈의 참된 의미와 교단에 미치는 영향이 재조명되었으며, 서훈자들이 남긴 유산은 앞으로도 원불교 교도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