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염민섭)은 9월 9일부터 환자가 자신의 의료영상을 원하는 의료기관에 전자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의료영상 공유 시범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은 환자가 직접 자신의 의료영상을 발급받고 의료기관 간에 전송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진료정보교류 시스템을 더욱 활성화하고, 의료 현장에서의 실제 적용을 통해 시스템의 개선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진료정보교류 시스템은 2016년부터 운영되며, 환자가 의료기관을 옮길 때 진료 기록과 검사 결과 등을 다른 의료기관에 전자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환자는 더 이상 MRI, CT 등의 의료영상 CD를 발급받지 않고도 의료기관에서 직접 영상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9,000여 개의 의료기관이 시스템에 참여 중이며, 이 중 445개는 의료영상 전송도 가능하다.
기존 시스템은 의료진이 전송 대상 의료기관을 선택하고 환자의 동의를 구하는 방식이어서 환자의 참여가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범사업은 환자가 직접 CD를 요청하고, 전자적으로 의료영상을 발급받아 방문하는 의료기관에서 바로 영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환자의 의료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진료 편의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번 시범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참여 의료기관들의 시스템 개선과 새로운 업무처리 방식의 도입이 필수적이다. 이를 통해 기존 방식과 비교하여 효과성을 검증하고, 환자 중심의 의료영상 교류체계가 자리 잡을 수 있는지 평가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진료정보교류 사업에 참여 중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하며, 사업에 대한 세부 사항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환자가 더 이상 의료기관 이동 시 CD를 발급받는 번거로움을 겪지 않게 되고, 중복 검사를 방지하며 진료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 관계자도 "이번 사업이 의료현장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에는 모든 환자가 CD 발급 없이 의료영상을 간편하게 공유하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환자가 원하는 의료기관에 자신의 의료영상 정보를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의료기관 간 협력 및 진료의 연속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의료영상 CD 발급 불편을 해소함으로써 환자의 진료 경험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자 중심의 의료영상 공유체계는 의료 정보의 디지털화를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환자의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중요한 혁신이다. 이번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은 환자와 의료기관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향후 의료 시스템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이 촉진될 것이다.












